비주얼씨어터 꽃은 2000년 이스라엘에서 창단되어 2004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해온 Visual theater company입니다.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혼합한 새로운 형식과 내밀한 예술적 세련미! 공연사업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꽃’의 이철성, 김진영은 대사 위주의 한국연극에 새로운 대안이 필요함을 절실히 실감하고 오랫동안 ‘대안연극’을 배울 수 있는 장을 찾던 끝에, 2000년 예루살렘에 있는 The School of Visual Theater를 찾아내어 3년 간 배우고, 약 5개의 작품을 만들어 공연활동을 하면서 한국에서의 공연을 준비해 왔습니다.
‘꽃’은 2004년 귀국하여 왕성한 공연활동을 통하여 한국에 새로운 대안연극인 visual theater를 소개하고 그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꽃’은 지금까지 페인팅퍼포먼스, 시 퍼포먼스, 조각 그림자극, 가면-인형 의상오브제극, 오브제 광대극과 같은 대안적 공연과 수많은 대안적 워크숍들을 통해 대형화되고 상업화되어가는 공연물들이 줄 수 없는 삶의 깊은 울림과 예술적 세련미를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합니다.
삶의 거센 물살을 한 줌 떠 들여다 보면
거기 우리 얼굴이 있다.
꽃처럼 어여쁘고 쓸쓸한 그대!
꽃잎들 물살 위로 빠르게 흘러 떠내려 간다.
공연예술은 하루 저녁 활짝 피었다 지는 꽃처럼
그 시작은 어여쁘고 그 절정은 화려하고
그 끝은 쓸쓸하다.
단 세 명의 할머니 관객을 모시고 공연을 하던 날
그들의 얼굴이 꽃처럼 환해지는 걸 보았다.
그들의 촉촉한 눈동자여,
꽃잎 위에 매달린 보석들이여!